[衛靈公 8] “지자와 인자는 살기위하여 인을 해치는 일이 없고,”

최재원


  안녕하셔요!
  먼저 사심입니다만,사과의 말씀부터 올리겠습니다. 도둑이 제발저린다
하더니 제가 그런경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며칠간 글을 뛰
우지 못하였던건 제 시스템에 하드랑 ..랑 달려고 대리점에 가있었거든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눈,손..가 되 버렸죠. 죄송합니다. 혹(?) 제 건강을
걱정해주셨는 분이 계시다면 더 죄송합니다. 건강은 좋은 편이거든요. 글
이 조금 다르게 느껴지실거예요, 며칠이란 세월이 이렇게 길줄은 꿈에도 
생각못해 봤어요. 물론 저나름대로는 생활에 최선을 다했지만요, 그래도 
전엔 있던것이 없으니까 이상하게 마음이 쓰이더군요. 
  
  좀 어수선했구요. 그래서 이제부턴 정리를 좀하고 학교갈 때가 다 되었
으니 준비도 해야겠죠. 혹시 그새에 절 잊어버리진 않았겠죠(!), 사실 전 
그게 제일 걱정이었거든요. 한가지 부탁드릴께요, 절 잊지 않으신 분은 답
신해주셔요.  no라고 해도 괜찮아요. 그동안 여러분들은 편안히 계셨는지 
모르겠군요. 어느새 제 사서함엔 메일이 눈덩이처럼 불어 있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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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子曰 .. " 志士仁人,은 無求生以害仁,이오
            有殺身以成仁.이니라 "                ( 衛靈公 여덟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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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 지사와 인자는 살기위하여 인(어질)을 해치는 일이 없고, 
                      몸을 죽여 인을 이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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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전 조금 어름(?)한 상태여요. 제가 잘 이해가 안되는 것 같군요, 짧
은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제 생각을 피력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
아요. 부족한 점은 답신 보내주시면 저에게 많은 참고가 될거예요. 죄송합
니다(!).

  지자의 경지에도 못이른 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되어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하지만 분에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까 싶어 올립니다. 요즈음 
정말 인을 위해 사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서슴없이 드는 건 
무엇때문일까요? 제가 그런상태라 그런지 아님, 제 눈이 나빠서 인진 몰라
도 정말 이런것은 보기가 정말 드물군요. (제가 집에서만 있어서 그런지?)

  그래도 전 믿습니다. 분들중엔 아니 분들은 참다운 그런분 이라는 것을 
...(안그런분 없겠죠?) 노력하면 모두 그런분이 되실수 있을거예요. 하지
만 나쁜분들이 하나둘 많아지는 걸 보면 전 정말 비관자가 된 기분이어요.
어떻게 하면 좋죠. 충무공께서 이런 사태를 아시게 된다면 뭐라 말씀하실
지...
  
  아마 아무말이 없으실거예요,이런 경우는 생각지도 못하실태니깐 말이어
요. 정말 멸사봉공, 살신성인한 분의 사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 노력
해 볼거예요. 안되면 그런분의 뒤라도 졸졸 따라다니고 싶군요. 어수선한 
글이지만 언중유골(!)이라고 뜻을 되새길만한 것이 꼭 있다고 전 믿고싶네
요.(죄송) 그럼 시간허비만이라도 아니되었으면 좋겠어요.

                           1989.8.17
                           막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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