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憲問 19] “가히 문(文)이라고 시호할 만하다.”

  안녕하셔요!
  이곳을 보아도 저곳을 보아도... 변화에.. 흐름의 소용돌이...가 확연했
던 며칠간을 저의 고향에서 보냈답니다. 오랫만의 평정을 되찾는 계기도 
되었구... 읽을거리를 많이 읽을 수 있는 시간두 된 것 같아요. 단 하루였
지만 멋진 바다여행(?)두 있었구요...

  제가 읽은 것 중에서 식자이자 휴머니스트들의 대담이 있어서 그중 일부
를 앞으로 여러편으로 나누어서 드리려구 해요. 우선 가장 최근의 대담인 
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 부처와 이께다(池田)SGI회장 부처의 4번째의 대
담을 실을거에요.

  요번에두 대구에선 원로방에 들르질 못해서 못내 아쉽지만요... 그동안 
도움이 되는 많은 얘기를 읽어서 더 진솔히 봉사함으로써 그 기간을 손해
보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답니다.

  우선... 논어 중에 한 장이 있어 그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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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公叔文子之臣大夫선,이 與文子同升諸公.이러니
  子聞之,하시고 曰 ... " 可以爲文矣.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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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叔 (숙) 아재비 : 叔妹 (숙매) 남편의 누이동생, 시누이.
       선 --> 人(사람 인부) + 巽 (부드러울 손자)
             (선) 갖출, 여기서는 사람의 이름.
       升 (승) 오르다 : 升引 (승인) 발탁하여 등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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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숙문자의 가신인 대부 선이 공숙문자의 추천으로 같이 공조의 신으로
올랐다. 
  공자께서 이를 들으시구 말씀하시기를..  
      "가히 문(文)이라고 시호할 만하다."         ( 憲問 열아홉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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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우리에겐 우리나라엔 지자는 있으되 진정 지자는 없음을...
  악지식을 쌓는 지자는 있으되 선지식을 쌓는 지자는 적음을...
  아님을 예외라 ...  옳음을 고지식이라 ... 
  행동 없는 지자 ... 지자라...
  행동하는 지자를 ... 과격자라...
  행동없는 신념 ... 부유혼이 아닌가...!  

  권력자는 있으되 임군은 없으니 ... 
  행동으로 무평가이되 ... 지위로 ...
  홍익인간 어디가고 ... 후진국.천 지 라 하느뇨...!
  우리전통 어디가고 ... 망국전통 어데있나...
  이상이라 ... 현실이라 ... 무엇에 안주하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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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나 혼자서... 행동하지 않는 신념만을 강조하며... 좋은 말로 
타인의 탁견으로 자신을 처럼보이게 하고 흠이 있으면 인지상정이라
하고 자신의 계층이상엔 홍익인간 나타나고 백지한장 차이엔 망국전통
살아나고 귀찮음은 이상이라 행동으로 하지 않고 그러나 백지한장 
차이엔 공상론을 목표라 내세우고... 무엇하는것인지...

  세상엔 세가지의 삶이 있다고 하지요. 단지 먹고살기위한 삶과,
사회에 공헌하는 삶과 단지 존재함으로써 더없이 가치있는 삶.. 이렇게..
오늘 논어구절은... 이분을 두고 하시는 얘기이구나... 하고 딱 떠오르지
뭐에요. 몸으로 실천하고 계시니까요. 원로방의 모든분들은 제가 뵐 때는
최고의 가치의 분들 즉, 계시므로 무하한 가치를 탄생시키시는 분들이
틀림없는 것 같아요. 

  그럼... 안녕히 계셔요...!                         1993.8.11.
  막내 사로 올림.                                   자정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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