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안하고 서로 다른 것을 확신하고 있으니 통합이 안되는것

불편하면 고쳐야 한다는게 실용인데, 실용, 경쟁, 시장 단어만 들어가면 이념 카테고리에 놓아서 자기 명분, 이념의 정체성 운운하는 명분싸운하기 좋아하는 풍토탓이지요. 정책을 가지고 연대하고 공통점위주로 연대해야 하는데 다들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는 극단적 마초주의자들이 넘치니까요.

30세가 넘어 독서를 게을리하면 인간 두뇌는 진화를 멈추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기억력이 완전 퇴화하고 기존에 입력된 정보를 조립해서 활용하지요.

그래서 교육학에서도 새로운 것을 가르칠 땐 당신이 아는 과거의 그것과 비슷한 것이다라고 단계별로 거짓을 교정해 대학이후 고등교육에서 창의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거나 아니면 각자의 생업현장에서 부분적 거짓을 진실화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30세가 넘어 공부를 그만두는 일반인들의 경우 이와 같은 교정이 어려워지고, 특히 관료나 자칭 엘리트의 경우 자기에 대한 쓸데없는 자신감때문에 권위주의가 아닌 이상 자기와 다른 사람을 받아드리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어느 검찰총장이 퇴임 후 다늦게 시작한 자동차운저면허시험이 제일 어렵다고 했다죠.

평생학습하는 선진국의 지식인들과 달리 학위받는 순간 졸업, 공부를 접어버리는 우리 학자들은 더더욱 자기 아성에 갇히구여. 중고교 시절 주입식으로 공부에 흥미를 떨어뜨려 놓으면 이 사람들은 절대로 평생학습을 안하니 개혁이나 혁신위한 정책연구나 개발, 더구나 정책연대를 어렵게 되구요.

그러니 권위주의 체제는 일본식민지 시절부터 해서 절대로 주입식 교육방법을 바꾸려 하지 않지요. 삶에 도움되는 기초지식 위주로 응용형으로 배움의 흥미를 느끼게 해서 평생학습으로 연결시켜야 하는데 낚시하는 방법은 안 가르치고 전부 마초주의적으로 자기 지식만 그대로 주입하고 싶어하는 선생님들이 넘치고, 자칭 사회지도층이 넘쳐나니 결국 공부는 재미 없는 것이 되고 전두환시절 인기였던 3S, 그중 코미디만 재미있단 식으로 가는거지요.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주는게 학습의 기본인데 사회가 요구하는 정답 만 입력시키고 배움과 삶은 다른 거라고 하고 기초는 안 가르치고 무조건 암기만 강요해서 암기력만으로 서열을 세워 저항하지 않고 우쭐되는 자만심의 자칭 엘리트와 좌절에 쩔어 저항할 생각도 못하는 보통 사람들을 양산시키죠. 교육제도의 개혁을 못한게 가잘 뼈 아쁜 일아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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